이 작품 ‘보석함’은 전통 목가구의 섬세한 짜임 방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수납함입니다. 단순한 상자가 아닌, 내부 구조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귀중한 물건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기능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외부는 깊고 자연스러운 무늬가 돋보이는 느티나무 용목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렸으며, 내부 구조와 바닥에는 홍송고재를 적용하여 내구성을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내부가 다층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작은 소품부터 중요한 물건까지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코너에는 황동 장석을 포인트로 사용하여 전통적인 미감을 강조하였으며,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내구성을 강화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보석함의 뚜껑은 깔끔한 마감과 정교한 맞춤 구조를 통해 부드럽게 개폐되며, 내부의 수납공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석함’은 단순한 수납함을 넘어, 공간 속에서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