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무두등



古;Objet[고브제] – 연화 무드등
이 작품 ‘연화(硯華) 무드등’은 한국 전통 벼루함(연상, 硯箱)을 모티브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제작된 조명 오브제입니다. 벼루를 넣던 전통 목가구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에 은은한 빛이 퍼지도록 설계하여 공간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재료로는 느티나무와 참죽나무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나뭇결의 조화를 이루었으며, 벼루가 놓이는 공간에는 한지 마감을 적용하여 전통적인 감성을 더욱 살렸습니다. 또한, 상판이 개폐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단순한 조명 역할을 넘어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단정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나무의 따뜻한 질감과 한지의 부드러운 확산 효과가 결합되어 공간을 아늑하게 만들어 줍니다. ‘연화 무드등’은 단순한 조명이 아닌,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오브제로서 생활 속에서 더욱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작품입니다.